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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자주 저리고 뻣뻣한데,
혹시 목디스크일까요?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마다 찌릿한 통증.
이럴 때 다들 “MRI 찍어보셨어요?”라는 말을 자주 들으시죠.
하지만 정말 MRI 없이는 목디스크를 진단할 수 없을까요?
오늘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4가지를 중심으로
목디스크 진단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릴게요.
Q1. 목디스크는 MRI 없이는 절대 진단 안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 이학적 검사만으로도
목디스크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팔이나 손가락으로 방사통이 퍼지거나,
특정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증상이 심해지면
목디스크 가능성이 높습니다.
MRI는 이런 의심이 있을 때
정확한 위치와 압박 정도를 보기 위해 활용되는 보조 수단이에요.
Q2. MRI랑 CT는 뭐가 다른가요?
🔍 간단히 말하면,
- CT는 뼈 구조를 잘 보여주고
- MRI는 디스크와 신경을 더 정밀하게 보여줘요.
따라서 목디스크 진단에는 보통 MRI가 우선적으로 추천됩니다.
하지만 비용이나 접근성이 부담된다면,
초음파, X-ray, CT 등 단계적 검사를 거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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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검사 안 하고도 치료 먼저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목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되며,
치료 초기에는 통증 조절과 물리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르면,
목디스크는 6주 이상 보존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을 때
영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Q4. 어떤 경우엔 꼭 MRI가 필요한가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MRI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 🔹 팔이나 손의 감각이 점점 둔해진다
- 🔹 근력 저하, 물건 자주 떨어뜨림
- 🔹 통증이 수면에 지장을 줄 만큼 지속됨
- 🔹 6주 이상 통증이 호전되지 않음
이런 경우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신경 압박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MRI는 진단뿐 아니라 수술 여부 판단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검사보다, 정확한 진찰이 먼저입니다
MRI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먼저 내 증상이 어떤지
정확하게 진찰을 받아보고,
필요하다면 그때 MRI를 선택해도 늦지 않아요.
목디스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추천글을 꼭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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