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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걷는 습관만 바꿔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플까 봐 걷는 것도 겁나요."
"그래도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더 나빠진다는데..."
퇴행성 관절염을 겪고 있거나,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바로 '걷기'입니다.
하지만 걷기는 포기할 수 없는 관절 운동이에요.
잘 걷기만 해도 연골 마모를 늦추고,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어떻게 걷는 게 좋은 걷기인지’ 실천 가이드를 드릴게요.
1. 무조건 많이 걷기보다 ‘정확하게 걷기’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많이 걷기’보다 ‘잘 걷기’입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많이 걷는 건
오히려 관절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연골 마모를 촉진시킬 수 있어요.
좋은 걷기 자세는 이렇습니다:
- 허리는 펴고, 턱은 살짝 당긴 자세
- 발뒤꿈치 → 발바닥 → 발끝 순으로 자연스럽게 착지
- 무릎을 곧게 뻗지 말고, 살짝 구부려 충격 흡수
‘자세가 곧 예방이다’라는 걸 잊지 마세요.
2. 하루 30분, 나누어서 걷기
걷기를 처음 시작할 땐 욕심 내지 마세요.
하루 30분 걷기를 목표로 하되,
한 번에 다 걷지 않아도 괜찮아요.
걷기 시간 분할 팁:
- 아침에 10분 – 근육 깨우기
- 점심 후 10분 – 소화 도우며 움직이기
- 저녁 무렵 10분 – 가벼운 스트레칭 느낌으로
시간보다 중요한 건 ‘지속성’입니다.
하루 30분을 일주일에 5일, 한 달만 실천해보세요.
분명히 관절의 반응이 달라질 거예요.
3. 무릎을 위한 걷기 장소, 이렇게 고르세요
어디서 걷느냐도 관절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지면의 탄성이 무릎 연골에 가는 충격량을 결정하거든요.
추천 걷기 장소:
- 공원 산책로 – 흙길, 탄성 좋음
- 고무매트 깔린 트랙
- 산책길 잔디 구간
피해야 할 장소:
- 아스팔트 도로 – 단단해 충격 크고 위험
- 경사진 언덕 – 무릎에 하중 집중
가까운 공원만 잘 활용해도
관절에 부담 없는 걷기를 실천할 수 있어요.
4. 운동화 고르기부터 시작하세요
좋은 걷기는 발끝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발끝을 지켜주는 게 바로 운동화예요.
무릎 관절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만으로도
보행 시 하중을 흡수해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화 고르기 체크리스트:
- 밑창이 부드럽고 충격 흡수 기능 있는지
- 발목을 잘 잡아주는 구조인지
- 무게가 너무 무겁지 않은지
발이 편해야 무릎도 편합니다.
걷기 전, 내 발에 맞는 신발부터 챙겨보세요.
걷는 것이 관절을 살리는 가장 쉬운 습관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움직이지 않아야 나아지는 병’이 아닙니다.
무릎에 맞는 방식으로 적절히 움직여야 오히려 좋아지는 병이에요.
걷기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관절을 보호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관절을 위한 걸음을 시작해보세요.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아래 추천글에서 관절에 좋은 운동과 스트레칭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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