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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들 때 뻐근하고
옷을 입는 것도 조금 불편한데…
“그냥 담에 걸렸나 보다”,
“잠을 잘못 잤겠지” 하고
넘기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그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그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오십견’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무심코 넘긴 통증이
어깨를 아예 못 쓰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오십견이란 무엇일까요?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릅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라는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 50대에 잘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 최근엔 40대 후반이나 60대 이후에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원인은 명확하진 않지만,
노화, 당뇨,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초기에 나타나는 오십견의 신호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몇 주 이상 계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고,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함
- 속옷이나 윗옷을 입는 것이 힘듦
- 팔을 돌리면 뻣뻣하고 각도가 제한됨
- 통증이 밤에 특히 심하고 수면에 방해가 됨
-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욱신거림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은
오십견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십견은 스스로 낫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연 치유가 아닌 ‘굳어버림’일 수 있어요.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 어깨 가동 범위가 점점 줄어들고
-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이 불가능해지며
- 결국 생활 자체가 불편해지는
‘어깨 유착 상태’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에서도
“오십견은 초기 적극적인 관리가 예후를 결정한다”고 강조합니다.
어깨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지금입니다
오십견은 조기에 진단하고
물리치료나 스트레칭을 시작하면
6개월~1년 내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1년 넘게 방치된 오십견은
관절 유착이 심해져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어요.
지금도 어깨가 무겁고,
팔 올리기가 불편하다면
정형외과에 방문해 진단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당신의 어깨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바로, 회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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