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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이 되나요?”

 

관절이 붓고 아픈데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혈액검사를 해보자”고 하시죠.

그러면 누구나 드는 궁금증 하나,
“혈액검사 하나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히 알 수 있을까?”

오늘은 그런 궁금증을 FAQ 형식으로 풀어보며,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과 혈액검사의 관계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Q1.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나요?

부분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혈액 속에 있는 특정 항체나 염증 수치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어요.

다만 혈액검사 하나만으로 확정 진단은 어렵고,
임상 증상(붓기, 통증 등)과 영상 검사(초음파, 엑스레이)까지
함께 고려하여 진단합니다.

📌 의학적으로는 ‘2010 ACR/EULAR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기준’을 따릅니다.

 

Q2. 혈액검사에서 어떤 항목을 확인하나요?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때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확인해요:

  • RA Factor(류마티스 인자) – 전체 환자의 약 70~80%에서 양성
  • Anti-CCP 항체 – 류마티스 특이도 높음 (정확도 약 90%)
  • CRP / ESR – 염증 수치. 수치가 높을수록 염증이 활발


이 외에도 일반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여부, 백혈구 수치 등도 확인해요.

 

Q3. RA 인자 음성이라도 류마티스일 수 있나요?

네! RA 인자가 음성이라고 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음성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하며,
전체 환자의 약 20~30%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통증 부위, 관절의 뻣뻣함 시간, 좌우 대칭 여부 등
‘증상 패턴’을 함께 살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요.

 

Q4. 항체가 있으면 무조건 류마티스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RA 인자나 anti-CCP 항체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일시적으로 양성이 나올 수 있어요.

또, 항체가 있어도 실제 증상이 전혀 없으면
진단을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하진 않아요.

📚 질병관리청은 “항체 양성만으로 진단하지 않으며,
반드시 임상 증상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요.

 

Q5. 진단 정확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픈 관절이 어디인지,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증상 일기’를 간단히 메모해서 병원에 가보세요.

또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시간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손가락·발가락 등 작은 관절이 붓는 경우,
이런 증상들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혈액검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의 ‘중요한 실마리’이지만,
그 하나만으로 결론을 내리긴 어렵습니다.

몸의 신호를 잘 기록하고,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그게 바로 조기 진단과 빠른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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