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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저려서 병원 갔더니… 수술하자고요?”

타자를 오래 치면 손끝이 저릿저릿.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굳은 느낌.

처음엔 단순 피로나 혈액순환 문제라 생각했지만
병원에선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한 말.
“신경이 눌리고 있으니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깜짝 놀라셨죠?
수술이라니, 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손목터널증후군이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늘은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최신 비수술 치료법
수술이 필요한 기준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손목터널증후군, 왜 생기고 얼마나 심한가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목터널 내에서 압박되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가락(특히 엄지, 검지, 중지) 저림
  • 밤에 통증이 심해짐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 감각 저하 및 손바닥 근육 위축


경증~중등도일 경우에는 수술 없이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며,
신경 손상이 진행된 중증의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 없이도 가능한 비수술 치료법 5가지

1. 손목 사용 줄이기 + 보조기 착용
가장 기본이자 효과적인 초기 치료입니다.
손목을 꺾지 않고 고정해주는 손목 보조기를
자기 전 착용만 해도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2. 소염진통제 또는 신경안정제 복용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단, 장기 복용은 위장 장애 등 부작용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터널 내 염증을 직접 억제하여
수개월간 증상 개선 효과가 큰 치료법입니다.
통증이 심한 중등도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

4. 초음파 유도 신경 유리술 (비수술적 시술)
최근 주목받는 치료로,
초음파를 보며 유착된 신경 주변 조직을 분리하는 시술입니다.
절개 없이 시행되며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적습니다.

5. 체외충격파·레이저 치료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보조 치료로,
초기 또는 수술 전단계에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언제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보조기, 약물, 주사 치료에도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 손바닥 근육이 눈에 띄게 위축
  • 손끝 감각이 무딤
  • 전기진단 검사상 중증 신경전도 이상


이 경우 수술은 정중신경을 누르고 있는 인대를 절개하여
터널 내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 등 회복 빠른 방법도 많아졌습니다.

 

무조건 수술? 이젠 아닙니다

예전에는 손목터널증후군 하면
곧바로 ‘수술해야 하나요?’부터 떠올렸지만,
지금은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중요한 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비수술 치료입니다.
너무 참지 말고 초기에 병원을 찾으세요.

치료 시기와 방법에 따라
수술 없이도 건강한 손목을 오래 지킬 수 있어요.

 

수술 말고 이런 방법도 있다니, 더 알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치료법 중
스테로이드 주사나 초음파 신경 유리술이 궁금하신가요?

아래 추천 글에서 각 치료법에 대한
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확인해보세요.
당신의 손목은 수술 없이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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