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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를 삐끗했는데, 왜 이렇게 오래 아프죠?”

팔꿈치를 한번 다친 이후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고
물건을 들거나 팔을 펼 때마다 욱신거리신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대부분은 ‘단순 염좌’라고 생각하지만,
그 통증이 단순히 삔 게 아니라
이미 만성 질환으로 진행 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와 예후는 완전히 다른
‘염좌 vs 만성 팔꿈치 질환’
지금부터 정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단순 염좌 vs 만성질환, 어떻게 다른가요?

1. 통증의 원인
- 염좌: 갑작스럽게 팔을 비틀거나 무거운 걸 들며 인대나 근육이 늘어남
- 만성질환: 반복적인 미세 손상으로 인대·힘줄·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됨

2. 통증 지속기간
- 염좌: 보통 3~7일 이내 서서히 호전
- 만성질환: 수주~수개월 이상 지속, 점점 악화되기도 함

3. 통증 양상
- 염좌: 움직일 때만 아픔, 누르면 뻐근한 통증
- 만성질환: 쑤시는 듯한 통증, 밤에 더 심하거나 손끝까지 저림

4. 반응하는 치료
- 염좌: 냉찜질, 휴식, 진통제에 반응이 빠름
- 만성질환: 일반 진통제에 효과 미미, 주사나 물리치료 필요

5. 대표 질환
- 염좌: 단순 인대손상
- 만성질환: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신경포착증후군, 관절염 등

 

“팔꿈치 염좌라고 들었는데 왜 안 낫죠?”

단순 염좌로 진단받았지만
2주 이상 지나도 통증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더 아프고 불편해진다면
진단이 잘못되었거나 병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음 증상은 만성질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요.

  • 팔을 뻗거나 돌릴 때 통증이 찌릿하게 퍼짐
  • 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을 누르면 심하게 아픔
  • 밤에 아파서 깨거나 통증이 손끝까지 번짐
  • 팔꿈치 주변 근육이 약해진 느낌

 

팔꿈치 질환, 방치하면 이렇게 됩니다

염좌라면 쉬고 찜질만 해도 금방 낫지만,
테니스엘보나 신경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개월간 통증이 지속되고
팔을 제대로 못 쓰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주사 치료나 물리치료,
드물게는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어요.

정확한 감별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증상이 헷갈릴 땐, 이렇게 자가 체크해보세요

1. 팔꿈치를 뻗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위로 들고 손목을 꺾었을 때
- 바깥쪽 팔꿈치에 통증이 생긴다면 테니스엘보 의심

2. 팔꿈치를 구부린 채
손등을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골프엘보 가능성

3. 손을 감각 없이 자주 떨어뜨리거나
저림이 손끝까지 이어진다면 신경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결론: 팔꿈치 통증, 그냥 '삔 것'이라 넘기지 마세요

처음엔 다 비슷해 보여도
염좌와 만성 팔꿈치 질환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확한 감별 진단 없이는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팔꿈치 통증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거나
손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계속된다면
꼭 정형외과에서 초음파나 MRI로 정밀 검사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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